키아라 H. 빈센테 : 4학년

 

 

 

 

 

"편하게 살자고, 응?"

 

 

 

 

 

[ 외관 ]

 

찰랑이고 결 좋은 갈색의 머리카락은 숯이 많았고 밑으로 갈 수록 연하게 웨이브가 들어가 있다. 머리카락은 그의 허리까지 오는 길이지만 한 가닥으로 높게 올려 묶었으며, 목도리로 머리끈 위를 덧씌워 장식했다. 그 탓에 움직일 때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목도리까지 흔들렸지만 그는 그것을 불편해 하지 않았다. 그에게 물어보면 "괜찮아, 가벼워!" 라고 답하며 웃곤 했다. 날카롭게 올라간 눈꼬리를 가지고 있었고 속눈썹은 길었다. 눈썹 또한 날세고 당당하게 올라져 있어 다소 무서운 인상이라 보일 듯도 한데, 항상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들떠 있었기에 무표정은 보기 힘들었다. 만약 무표정을 본다 하면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싸한 인상이었다. 큰 눈은 푸른 바다와 같이 빛났으며 평범하게 오똑한 코와 얇은 입술을 지나 아이의 턱선은 꽤 날렵해졌으며 뺨은 말랑했다. 피부는 맑고 하얘서 투명하게 빛났고 뺨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혈색 또한 좋아 당당해 보이는 그의 얼굴은 날카롭지만 그의 행실에서 우러나오는 활발함 탓에 장난꾸러기 라는 인상을 주기 충분했다.

 

빳빳한 셔츠를 갖춰입었으며 넥타이를 조금 편하게 풀어두었다. 자신의 무릎 즈음까지 오는 망토는 그를 위한 옷인 것 마냥 그의 몸에 딱 맞았다. 그도 만족하며 편해하는 듯. 전과 달리 바지를 입었으며 바지는 주름이 크게 잡히지 않았고 발목까지 오는 기장이었다.

 

성격탓에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맴돌았다. 자연스럽고 푸르른 숲과 같은 사람. 밝은 햇빛이 내리쬐는 사람.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 이름 ]

 

키아라 H. 빈센테

Kiarra H. Vincente

미들네임 헤스터 Hester

 

 

 

[ 캐치프레이즈 ]

 

자유로운 영혼!

 

 

 

[ 혈통 ]

 

혼혈

 

 

 

[ 국적 ]

 

영국

 

 

[ 나이 ]

 

4학년 / 14세

 

 

 

[ 기숙사 ]

 

슬리데린

 

 

 

[ 키 / 체중 ]

 

163 / 51

 

 

 

[ 성격 ]

 

덤벙대는, 감성적인, 불안정한

 

"앗, 그게 아니라 있잖아, 모르겠다!"

 

그는 한시도 가만히 제 자리에 있으려 하지 않았다. 의외로 한 곳에서 가만히 생각을 하나 하면, 어느새 그 자리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촐싹대며 타인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고 있었다. 외향적인 사람. 활발하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그는 처음 보는 타인에게도 곧잘 다가가기도 했다. 친화력이 있고 남을 좋아하는 그였기에 주변인들은 그의 첫인상을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라 비유하기도 했다. 타인에게 다가가기 전에 얼핏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 인상을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얼굴에 환히 미소를 띄우며 다가가는 모습에서 배려심 또한 드러난다. 친해졌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그 환한 미소가 장난스러운 웃음으로 변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한 농담이라거나, 장난들을 공유하길 좋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있어 단기간에 많은 일을 하길 잘했고, 그러면서도 행하는 일에서는 종종 그의 실수가 드러나기도 하였다. 그 탓에 주변인에게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골라서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라거나, '조금만 진정하고 침착해 보렴.' 등의 충고를 듣기도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의 그는 때때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곤 하는데, 초조하고 안정되지 못한 상태가 엿보이기도 한다.

 

변덕스러운, 열정적인, 자유로운

 

"응? 이거 해줄까? 아니면 저거? 내가 알아서 할게!"

 

: 그는 남들이 특이하고, 이상하다 할 수 있는 취향을 가졌다.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또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한 유머를 이따금씩 실천해보곤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한해 깊은 열정을 느끼며, 적극적인 태도로 다가선다. 눈을 빛내며 무언가를 추구하는 모습은 겉으로는 장난스럽게 보일지 몰라도, 그 나름대로의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그런 자신을 만족스럽게 여기며 자신의 장점이라 말하곤 하는데, 흥미를 잃는다면 곧바로 사그라들 옅은 열정일 뿐이었다. 그만큼 그의 변덕의 경우는 잩았으며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고, 짙은 의지를 갖춰 일을 행하면서도 포기는 빨랐다. 통통 튀는 독특한 성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면 밝은 웃음을 지으며 엉뚱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런 그는 남이 예상하는 방식과 동떨어져 있었으며 자신만의 길을 걷는 마이웨이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일을 행하려는 모습이 때론 무언가를 회피하려는 듯 보이긴 했지만 그는 당당한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눈치 없는, 이기적인, 성급한

 

"우후후, 그럼 이거 내꺼지? 고맙다, 잘 쓸게!

 

: 그는 타인의 눈치를 살피지 않았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하고 걱정하지 않았다.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남에게 사랑받기를 고대하려 하지 않았으며, 그를 위해 매달리려 하지 않았기에 주변인들은 자유로운 영혼이라 말하기도 했다. 타인보다 자신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남에게 조금의 피해가 되는 것을 마다치 않았다. 자신이 먼저 결정한 일을 곧이곧대로 믿으며 행하는 행동력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듯이, 자신이 처음 선택했던 일이 올바른지와 그릇 된 지에 따르지 않고 행동하는 그는 먼저 저지르고 후에 생각해보는 편이었다. 그 후에 후회하더라도 금방 잊어버리고 자신의 과오를 반복하기도 하고, 그 일이 잘한 일임을 깨달았나 하면 만족하며 자신을 응원한다. 타인을 좋아하는 것보다 자기애가 깊다. 그런 그를 탐탁잖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도 그는 그것을 심려하지 않았다. 당연한 게 아니냐며 꾸짖었고, 누구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보였다.

 

 

 

[ 지팡이 ]

 

단풍나무/용의 심금/12인치/유연함

 

나는 단풍나무 지팡이가 선택한 이들이 대개 여행가, 탐험가의 본성을 가졌다는 것을 봐 왔다. 단풍나무 지팡이는 집에 머무르는 지팡이들이 아니며, 주인 안에 있는 야망을 선호한다. 그 외에 경우 단풍나무 지팡이의 마법은 거칠고 활기 없게 변한다. 신선한 도전과 상황의 규칙적인 변화는 이 지팡이를 말 그대로 빛나게 하며, 지팡이의 주인과 함께 능력과 상황이 성장함으로써 스스로를 빛낸다. 이는 아름답고 호감가는 지팡이이며, 지팡이가 될 수 있는 단풍나무는 수 세기 동안 가장 비싼 목재 중 하나였다. 단풍나무 지팡이는 사회적으로 성취도가 높은 사람들이 가진다는 평판으로 인해 이 지팡이를 갖는 다는 것은 일종의 사회적 지위의 표지가 된다.

-포터모어 번역

 

하얀색으로 가공한 지팡이는 머글들 또는 지팡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마치 하얀색의 매끈한 나뭇가지라 보이기 충분했다. 중간에 금반지가 끼워져 있었으며 심플한 디자인이었기에 지팡이치고는 투박하지만 나뭇가지라기엔 매끈한 정도의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다.

 

 

 

[ 특징 ]

 

생일

: 5/29

 

혈액형

: B

 

Like

: 자신, 타인, 곤충, 개구리, 호박파이, 음악 소리, 숫자 5, 주황색

곤충, 개구리-그는 곤충과 개구리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이나 식물들까지 두루 좋아했다.

호박파이-그의 어머니가 그가 어렸을 때부터 해주셨던 간식인지라, 아직까지도 호박파이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꼽고 있다.

음악 소리-그는 피곤할 때나 휴식이 필요할 때 음악을 틀어놓는 것을 좋아했다. 신나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자신의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기도 한다.

숫자 5-그는 숫자 5를 자신의 행운의 숫자라 생각한다. 자신이 태어난 해가 5월이라 그런지 자신과 깊게 관련된 숫자이며, 5가 균형 있는 숫자라고 믿는다.

주황색-그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색들 가운데에서 주황색을 제일로 꼽았다. 그 이유를 그에게 묻는다면 그는 '그냥 마음에 들었다'라고 답한다.

 

Hate

: 강요, 보드게임, 레몬

강요-남이 자신의 언행을 고치려들거나 강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깊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알아서 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드게임-체스 등의 보드게임은 어려워서 머리를 많이 써야한다며 꺼리곤 한다. 간단한 카드 게임은 그럭저럭 즐기는 편이지만 보드게임은 절대 안된다는 듯.

레몬-자신의 친척을 통해 처음 맛 본 레몬의 시큼한 맛 때문에 기피한다. 그 친척과도 관계가 좋지 않아서, 레몬을 자신을 죽이려는 최악의 과일이라 명칭한다.

 

취미

: 이상한 농담하기, 노래 부르기

 

버릇

: 당황을 했을 때면 자신의 귀 언저리를 만지곤 한다.

 

빈센테 가문

: 꽤 유명한 순수혈통 가문이다. 아직 순혈주의 사상이 퍼져있으며, 수도 많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이루곤 한다.

그는 빈센테 가문의 방계 쪽 사람이며, 가문에서는 그의 어머니가 혼혈인 아버지를 만나 가문에 폐를 끼쳤다며 그들을 좋은 눈으로 보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그는 부모님에게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었고 어릴 때부터 방계라는 것에 연연하지도 않았으며, 가문이 자신과 가족들을 좋게 보진 않음을 알면서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문의 사상이 무엇이든 자신의 사상을 고집하는 걸로 보아 가문의 순혈주의 사상도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 어린 동생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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